용강을 일정한 형상의 수냉주형에 연속하여 주입하고, 반응고된 강편을 주형의 하부에서 연속하여 빼내어 Billet, Bloom, Slab등을 얻는 주조법이다.

용해 금속을 주형(鑄型)에 연속적으로 주입하고 응고시켜서 만드는데 보통 판(板) ·봉 ·선 ·관용(管用)의 제품을 어떤 길이(최장 2~3 m)의 것을 몇 개 만들어 소성가공하는데, 연속주조에서는 수냉(水冷)한 주형 위쪽에서 연속적으로 주탕(注湯)하고 주형의 밑을 빼놓은 다음 굳어진 주괴를 아래쪽으로 계속 끌어내는 방식으로 수십 미터에 이르는 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주형 속에 주입된 용융 금속이 주형 안에 가득 찬 후 응고하지만, 연속 주조에서는 밑이 없고 높이가 얕은 주형 속에서 위쪽은 용융 금속이고 아래로 내려감에 따라 차례로 주위로부터 굳어진다. 따라서 깔때기 모양의 용해 금속 부분이 중심에 있어 길다란 제품이 하부에서 차례로 나오게 된다.

응고할 때 방출되는 용융 금속 속의 가스나 용해 금속의 산화 등에 의해 생기는 찌꺼기는 항상 용융 금속 영역의 위쪽에 뜨게 되므로 기포가 없는 길다란 제품을 만들 수 있어 대량생산에도 유리하고 품질도 향상된다.